소설가 이금이가 일군 세계는 도래지 같다. 1984년 동화 <영구랑 흑구랑>으로 등단한 이래 지금껏, 그의 독자들은 철새처럼 돌아온다. 어른이 되어, 부모가 되어, 교사가 되어, 때로는 아직 자기 안에 사는 아이를 데리고서.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 <너도 하늘말나리야> <유진과 유진> 등 한국 아동청소년문학의 대표작부터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알로하, 나의 엄마들> <슬픔의 틈새>로 여성 디아스포라 3부작을 매듭짓기까지 그도 “가슴속에 남아 있는 어린 나를 위해서” 써왔다고 말한다. 그 덕에 외국에서 고독을 누려보고 싶다는 오랜 꿈과도 가까워졌다. 2024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글 부문 최종 후보가 된 그는 4월부터 6월까지 스웨덴 스톡홀름대학교 레지던시에 머문다. 하늘길에 오르기 전에 만난 이금이 작가와 지난 40년의 발자취를 되감아보았다.
소설가 이금이가 일군 세계는 도래지 같다. 1984년 동화 <영구랑 흑구랑>으로 등단한 이래 지금껏, 그의 독자들은 철새처럼 돌아온다. 어른이 되어, 부모가 되어, 교사가 되어, 때로는 아직 자기 안에 사는 아이를 데리고서.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 <너도 하늘말나리야> <유진과 유진> 등 한국 아동청소년문학의 대표작부터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알로하, 나의 엄마들> <슬픔의 틈새>로 여성 디아스포라 3부작을 매듭짓기까지 그도 “가슴속에 남아 있는 어린 나를 위해서” 써왔다고 말한다. 그 덕에 외국에서 고독을 누려보고 싶다는 오랜 꿈과도 가까워졌다. 2024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글 부문 최종 후보가 된 그는 4월부터 6월까지 스웨덴 스톡홀름대학교 레지던시에 머문다. 하늘길에 오르기 전에 만난 이금이 작가와 지난 40년의 발자취를 되감아보았다.
출처 : 씨네21 (https://cine21.com/news/view/?mag_id=109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