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광에서 일하는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세 개의 바다를 건넜다. 그렇게 도착한 섬의 이름은 ‘사할린’. 이곳에 잠시 머물다 가족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갈 줄 알았다. 해방 2년 전, 1943년의 일이다. 섬에 도착한 열세살 조선인 소녀 단옥은 이로부터 53년 후 고향 땅을 밟게 된다.
지난 15일 출간된 이금이 작가의 장편소설 『슬픔의 틈새』(사계절)는 역사의 틈에서 삶을 일궈낸, 사할린 이민 1세대 단옥의 이야기다. 사할린은 일본 홋카이도 북쪽에 위치한 러시아의 섬으로, 강제동원 된 가족을 찾아 이주했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지 못한 조선인, 1905년 러일전쟁 후 탈환과 재탈환을 반복하며 일본인과 소련인이 섞여 살았던 섬이다.
탄광에서 일하는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세 개의 바다를 건넜다. 그렇게 도착한 섬의 이름은 ‘사할린’. 이곳에 잠시 머물다 가족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갈 줄 알았다. 해방 2년 전, 1943년의 일이다. 섬에 도착한 열세살 조선인 소녀 단옥은 이로부터 53년 후 고향 땅을 밟게 된다.
지난 15일 출간된 이금이 작가의 장편소설 『슬픔의 틈새』(사계절)는 역사의 틈에서 삶을 일궈낸, 사할린 이민 1세대 단옥의 이야기다. 사할린은 일본 홋카이도 북쪽에 위치한 러시아의 섬으로, 강제동원 된 가족을 찾아 이주했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지 못한 조선인, 1905년 러일전쟁 후 탈환과 재탈환을 반복하며 일본인과 소련인이 섞여 살았던 섬이다.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2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