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년 동화다리가 되렴

책 소개
너도 하늘말나리야』,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유진과 유진』등의 작가 이금이의 첫 장편동화 『다리가 되렴』을 복간한 책이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세상 사이의 다리가 되고 싶다는 20대 때 작가로서 품었던 첫 열망을 간직한 이 책은 서울(대도시)에 살던 아이(중심인물)가 시골로 내려와 정착을 하는 과정에서 갈등과 화해를 반복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엄마를 잃고 아빠와 함께 사는 은지가 고아원(희망원) 아이 윤철이에게 처음 느꼈던 감정은 막연한 두려움과 경계심이었다. 그건 안터말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윤철이 그 자체로 보지 않고, 고아에 대한 편견을 덧씌워 윤철이를 바라보았다. 그래서 아이들과 윤철이 사이에는 깊고 넓은 강이 흘렀다. 뽕나무밭 서리 사건을 계기로 윤철이의 진면목을 보고, 마을 아이들과 고아원 아이들 사이에 흐르는 강의 다리가 되어 그 둘을 화해시키려고 애쓰는 주인공 은지는 어쩌면 "글로써 사람과 사람, 사람과 세상 사이의 다리가 되고 싶다."던 작가의 분신처럼 여겨진다.

작가의 식지 않은 열망으로 두 번 태어난 이 작품은 수채화처럼 맑고 투명한 원유미 씨의 그림과 어우러져 더욱 빛을 발한다. 아울러 안터말 아이들 간의 화해뿐 아니라 한국 전쟁의 고통을 겪은 윗 세대 간의 화해도 가슴을 찡하게 한다.
기본 정보
: 이금이
그림 : 원유미
출간일 : 2005년 03월 20일
페이지 : 175쪽
판형 : 172*225*20mm
ISBN : 9788957980279
가격 : 10,500원
목차 
1. 빨간 지붕 집
2. 우산
3. 감꽃 목걸이
4. 기와집 이야기
5. 건널 수 없는 강
6. 다리가 되렴
7. 숨겨진 얼굴
8. 여름 글방
9. 행복의 그림자
10. 갈뫼산의 무덤
11. 선물
12. 악수
13. 돌아온 사람
14. 열두 번째 생일
15. 안터말의 봄
수상 내역

2차 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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